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누적 자금 유입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 ETF 시장의 5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은 6월 16일 하루 동안 2억 6,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 유치했으며, 거래량은 23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날 IBIT 주가는 3.5% 상승하며 6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고, 4월 저점 대비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IBIT는 총 운용자산(AUM) 720억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인 1,310억 달러 중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피델리티(Fidelity)의 FBTC가 116억 달러, 아크인베스트(ARK)의 ETF가 41억 달러 수준인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전반은 6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전체 ETF 시장에는 총 18억 달러가 유입됐으며,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은 약 110억 달러에 달했다.
IBIT 주가는 60달러 돌파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7,368달러로 전일 대비 1% 상승 중이며, 고점 재돌파 시 기관 유입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의 트루스소셜(Truth Social) 플랫폼도 비트코인 ETF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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