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6월 16일 자사 3개 펀드를 통해 서클(Circle, CRCL) 보통주 342,658주(약 5,170만 달러)를 매도했다. 이는 지난 6월 5일 서클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후 첫 번째 매도 사례다.
아크는 상장 첫날 총 373만 4,000달러 상당의 서클 주식 약 449만 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서클 주식은 ARK의 주요 보유 종목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서클은 아크의 대표 펀드 ARKK에서 6.6% 비중을 차지하며 다섯 번째로 큰 자산으로 평가된다.
ARKK는 약 56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가장 큰 펀드로, CRCL 주식을 3억 8,770만 달러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ARKW와 ARKF에서도 각각 1억 2,400만 달러, 7,200만 달러어치의 서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펀드 자산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서클은 상장 당시 69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6월 16일 기준 164달러를 돌파했다. 전일 종가는 151달러로, 상장 이후 약 118% 상승한 수준이다. 아크는 상장 전부터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매입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IPO 수요 급증에 따라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서클의 성공적 상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제도권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이 시작한 금융 재산권 혁명을 보다 안정적인 자산을 통해 계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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