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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AI 복서로 변신...“비트코인을 위해 싸워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7 [22:30]

세일러, AI 복서로 변신...“비트코인을 위해 싸워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7 [22:30]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한 강한 신념을 드러내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AI로 생성된 복싱 복장의 이미지와 함께 “비트코인을 위해 싸워야 할 때도 있다”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X를 통해 자신을 복싱 링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표현한 AI 이미지와 함께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주황색 글러브와 비트코인 로고가 새겨진 표식이 함께 담긴 해당 이미지는 커뮤니티 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게시글은 비트코인이 4% 반등해 10만 8,860달러를 돌파한 직후 하루 만에 2% 하락하며 10만 6,480달러까지 조정받는 시점에 게시됐다. 세일러의 메시지는 이러한 단기 변동에도 흔들림 없는 비트코인 신념을 강조한 셈이다.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같은 날 또 하나의 깜짝 발표로 시장을 뒤흔들었다. 해당 기업은 비트코인이 10만 4,080달러까지 떨어진 시점에 1만 100 BTC를 약 10억 5,000만 달러에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 규모는 스트래티지가 최근 몇 주간 연속으로 진행한 매입 중 최대 규모였다.

 

2025년 현재 기준 스트래티지는 총 59만 2,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매입 금액은 418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현재 보유 자산 가치는 630억 5,882만 7,630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 누적 수익률은 19%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변동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일러는 이번 트윗과 대규모 매수로 비트코인을 향한 장기적 확신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커뮤니티는 이를 “진정한 디지털 금에 대한 싸움”이라고 해석하며, 개인과 기업 모두 비트코인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임을 시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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