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웹3 모듈형 결제 프로토콜인 이온은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RLUSD와 XRP를 자사 결제 앱 ‘이온페이(AEON Pay)’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해당 앱은 텔레그램 미니앱과 비트겟(Bitget) 지갑, 토큰포켓(TokenPocket) 등 주요 월렛에 연동되어 있으며, 유니클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피자헛 등 1만 개 이상의 소비자 브랜드 매장에서 RLUSD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온은 RLUSD를 “신뢰, 유동성, 규제 준수를 핵심으로 설계된 디지털 달러”라고 소개하며, 금융기관과 개발자, 기업이 안정적인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RLUSD는 리플이 기업형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알케미페이(Alchemy Pay), 크라켄(Kraken), 비트겟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이미 다양한 글로벌 인프라에 통합되고 있다.
이온과 리플의 제휴는 커뮤니티 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XRP 커뮤니티 내 유명 인사인 '래스오브카너먼(WrathofKahneman)'은 이온이 XRP와 RLUSD를 자사 결제 플랫폼에 채택한 점을 강조하며, 이번 통합이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한편 RLUSD는 최근 몇 달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쇼피파이(Shopify)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RLUSD는 시가총액 4억 2,8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14위 스테이블코인으로 올라섰다. 현재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의 공급량이 550억 달러를 넘는 가운데, RLUSD의 점유율 확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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