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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00달러와 2,800달러 사이서 줄다리기...진짜 추세는 아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7 [10:22]

이더리움, 2,000달러와 2,800달러 사이서 줄다리기...진짜 추세는 아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7 [10:2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말 급락 이후 10% 이상 반등하며 단기 지지선을 회복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방향성을 결정짓지 못한 채 불안정한 구간에 머물고 있다. 추후 2,000달러 혹은 2,800달러 중 이동하는 방향이 다음 추세를 좌우할 전망이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급락 구간에서 2,150달러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현재 2,4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석가 스왈로 아카데미(Swallow Academy)는 해당 가격대가 과거 주요 지지였던 지수이동평균선(EMA)과 겹친다며, 현재는 매수세가 일정 수준 존재하지만 추세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2,500달러에서 2,150달러까지의 급락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이후 반등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스왈로 아카데미는 “지금은 단순한 반등 구간일 수 있으며, 2,400달러 돌파 여부에 따라 추세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 시 2,800달러가 주요 저항으로 작용하고, 하락 시 다시 2,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Power of 3' 패턴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스터 스프레드(Mister Spread)는 이더리움이 축적(accumulation) 단계를 마친 후 현재는 이탈(deviation) 단계를 거쳐 확장(expansion) 구간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하락이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는 만약 확장 단계로 진입하게 되면 가격은 2,800달러에서 3,000달러 사이 공급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대로 2,10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경우 해당 상승 시나리오는 무효화되며 중기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이더리움은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거시경제 변수 속에서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해 있다. 2,400달러 EMA 지지를 발판으로 삼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반등이 끝나고 재차 하락할지 여부는 다음 며칠 내 방향성 확인에 달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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