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6월 한 달 동안 14% 이상 하락하며 미실현 손실 규모가 1억 3,22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숏 포지션 비중은 여전히 높아,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DOGE 미실현 손익 비율은 손실 1억 3,220만 달러, 이익 500만 달러로 26:1 수준이다. 이는 숏 포지션 보유자들이 손실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DOGE 전체 거래 중 51.97%가 매도(Taker Sell)였고, 롱/숏 비율은 0.92로 1 아래로 떨어져 매도세 우위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0.165달러 이하 구간에 유동성 클러스터가 집중되어 있어, 해당 구간이 하방 자석처럼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는 DOGE가 0.162달러 또는 0.159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해당 지점은 롱 포지션 청산 지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손실 중인 숏 포지션이 이익 전환될 수 있다.
다만 일부 매수세도 포착됐다. 6월 30일 기준 5일간 총 4,916만 달러어치 DOGE가 매수됐으며, 이는 하락을 억제하는 데 일정 역할을 했다. 하지만 6월 9일 1억 500만 달러 규모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수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투자자 관심이 점차 약화되면서, 상승 반등의 가능성은 줄고 매도세가 시장을 다시 주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DOGE가 핵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단기 하락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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