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투자했던 VC, 비트코인 샀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03 [09:27]
2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페이스북 투자로 유명한 실리콘 밸리의 유명 벤처 캐피털(VC) 인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파운더스 펀드는 1500만~2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실리콘밸리 큰 손'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틸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의 공동창업자로 유명하다. 틸은 2004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페이스북에 50만 달러(5억5000만원)를 투자해 회사 이사에 오른 바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기술 분야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틸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비트코인은 급등했다. 실제 3일 오전 9시 현재 빗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8% 오른 2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