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중이 줄고 있다
최정인 기자 | 입력 : 2018/01/03 [20:06]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가상화폐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했던 비트코인의 비중이 36% 전후까지 내려 앉으며 힘이 빠진 모양새다. 이에 반해 리플과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회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8시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500억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시장(6838억달러)의 36.6%를 차지했다.
그 뒤를 리플과 이더리움이 15%, 12%의 비중을 보이며 비트코인이 내준 자리를 대신해 나가고 있다.
특히 리플은 가격이 지난해 3만6000%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더리움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꽤찼다.
리플은 2012년 은행 간편 송금을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리플을 활용한 해외 송금 연동 테스트가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제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서 한발 물러나 다른 가상화폐에 보다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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