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치 급등…주주들 '함박 웃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1/05 [13:21]
카카오 자회사 두나무의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가치 부각에 주주들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두나무의 주주는 카카오(9.42%), 우리기술투자(7.59%), 퀄컴(6.85%), 카카오청년창업펀드(3.14%) 등이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의 가상화폐 하루 거래액은 약 7조원으로, 빗썸을 제치고 현재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업비트 기업가치가 13조원에 전망까지 나온다.
앞서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비트의 하루 거래대금은 약 7조원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원화마켓의 수수료율을 적용해 산출한 일평균 수수료 수익은 35억5,000만원 수준"이라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한 수익은 1조3,00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한편, 4일 업비트는 디도스 공격을 받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시세반영이 늦어지는 일이 벌어졌다.이로 인해 PC보다 스마트폰 앱의 시세가 더 늦게 반영돼 혼선이 발생하는 등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듯 잘 나갈 때 매사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