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는 탈중앙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서 리눅스(Linux)와 유사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눅스가 개발자들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발전해 온 것처럼 이더리움 역시 레이어2 확장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구현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테린은 "리눅스는 오픈소스 정신과 탈중앙화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수십억 명의 개인과 기업, 정부에 가치를 제공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더리움 레이어1은 중개자에 의존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개인과 조직을 위한 금융, 신원, 거버넌스의 본거지가 되어야 한다"며 네트워크의 완전한 힘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이더리움을 인터넷을 위한 운영체제로 만들어 가치 전송과 합의 도출을 가능케 하려는 이더리움 재단의 장기 비전을 재확인한 것이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 내 레이어2 네트워크는 엘투비트(L2Beat) 기준 127개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레이어2의 난립이 이더리움 메인넷과 경쟁하며 수익을 잠식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2024년 3월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레이어1의 수익은 급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 확장성 지지자들은 다양한 레이어2 생태계가 사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권과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반박한다. 아누라그 아르준(Anurag Arjun) 폴리곤(Polygon) 공동 창립자는 "롤업 중심 로드맵의 진정한 가치는 여러 팀이 각기 다른 실행 환경과 블록 생성 시간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모듈러 확장 전략이 고성능 체인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르준은 진정한 상호운용성이 결여된 고성능 체인의 범람은 생태계 파편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동성이 고립된 풀에 갇히게 되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다며, 파편화 해결이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의 핵심 과제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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