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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3.4% 랠리에 비트코인 강세로 화답...4만달러 저항 돌파 여부 주목

스카이브릿지 CEO "BTC, 4~5년 내 50만 달러 도달 가능"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2/01 [08:27]

나스닥 3.4% 랠리에 비트코인 강세로 화답...4만달러 저항 돌파 여부 주목

스카이브릿지 CEO "BTC, 4~5년 내 50만 달러 도달 가능"
박병화 | 입력 : 2022/02/01 [08:27]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간밤 뉴욕 증시의 급등에 화답하며 38,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1월 마지막 거래일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05.99포인트(1.17%) 오른 3만5131.4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83.60포인트(1.89%) 오른 4515.45, 나스닥지수는 469.31포인트(3.41%) 오른 1만4239.8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의 상승 랠리에도 증시는 시장을 짓누르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당분간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얀 해치우스(Jan Hatzius) 등 골드만삭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이 "연준이 연내 5 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시 급반등에 비트코인도 36,000달러선에서 38,000달러대까지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36,733.57달러에서 최고 38,647.26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일차 저항선은 이전 지지선이었던 40,000달러"라면서,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하향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40,000~45,000달러에 자리잡은 저항 영역을 단호하게 돌파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는 "비트코인이 오는 4~5년 내로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 월렛 수가 10억 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4~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이 도입되고, 이같은 가격 전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세계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JP모건(JPMorgan)은 "올해 말 금 대비 BTC의 변동성 비율은 2배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기존 전망은 비현실적이라 판단했다. 금 대비 변동율을 4배로 가정했을 때, 적절한 가치는 15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 혹은 38,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변화의 가장 큰 요인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 증가와도 관련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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