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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뉴스/업비트] 숫자로 보는 오늘의 비트·알트코인 (2월 10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0:00]

[인포그래픽 뉴스/업비트] 숫자로 보는 오늘의 비트·알트코인 (2월 10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2/10 [10:0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5일 연속 상승하는 등 연일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저항선인 45,000달러를 돌파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42,000달러대까지 밀렸으나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 현재는 44,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월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4% 하락한 44,139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8,370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1.3%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99% 상승한 3,22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3,853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19%이며,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한 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2월 7일에 50일 단순이동평균(SMA·42,659달러)를 돌파했고 2월 8일에 오버헤드 저항인 45,456달러에 도달했지만 이 수준은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며 가격은 하락했다"며 "황소(매수 세력)이 BTC/USDT 페어 가격을 45,456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48,000달러까지 상승한 다음 52,088달러의 강한 오버헤드 저항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 가정과 달리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하고 50일 SMA 아래로 떨어지면 BTC/USDT 페어 가격은 20일 지수이동평균(EMA·40,751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은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목표치인 146,000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또 JP모건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금보다 대략 4배 정도 높다면서, 이를 토대로 산출한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는 현 가격보다 12% 정도 낮은 38,000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는가? 만약 주식 시장이 바닥을 치지 않았다면, 비트코인도 그러할 것이다. 2022년 대부분의 자산은 2021년 과잉 공급에 따른 강력한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담보 자산의 지위가 성숙해지면서, 앞으로 나갈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이 최근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브라이튼 대학 교수인 폴 레비(Paul Levy)는 올해 이더리움 가격이 7,609달러를 기록, 신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기술 및 혁신 문제를 해결하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로서 이더리움은 초기 혁신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올해 말 6,500달러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올해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이더리움이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2016년을 참고하면 이러한 예상이 가능하다"며 "이더리움의 수익성이 1년 사이 40배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지금의 변동성은 매우 정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설립자 톰리의 시장전략 및 조사기관 FS인사이트(FSInsight)는 최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토큰(NFT), 웹3 애플리케이션 등이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기타 클라우드 플랫폼에 비해 저평가됐으며, 올 연말 1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셀 팩맨(Marcel Pechman)이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에서 3개월간 지속된 이더리움 약세 추세가 깨졌으나 4,000달러 돌파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수개월간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계약의 펀딩비는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현재 투자자들이 롱(매수) 포지션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아직 뚜렷한 상승 신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일평균 온체인 트랜잭션은 현재 62억 달러로, 작년 12월 고점 대비 55% 하락한 상태다. 1년 최저(56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 30일간 이더리움 디앱(탈중앙화 앱) 월간 활성 주소 수도 28% 감소(오픈씨 제외)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팩맨은 "거래량 및 디앱 사용량이 증가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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