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암호화폐 '나쁜 종말' 맞을 것"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11 [09:58]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신’ 워렌버핏(Warren Buffett)이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버핏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가상화폐는 결국 나쁜 결말(Bad Ending)을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다만 버핏은 비트코인의 거품붕괴 시기에 대해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비트코인을 현재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베팅 할 생각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코인을 사기(fraud)라고 해 온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최근 자신의 발언을 후회했다. 다이먼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현실이며, 암호화된 가상달러화 등도 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을 내놓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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