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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위기·금리인상 공포 완화, 비트코인 44,000달러 회복...美지수선물도 일제 상승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2/15 [18:50]

우크라 위기·금리인상 공포 완화, 비트코인 44,000달러 회복...美지수선물도 일제 상승

박병화 | 입력 : 2022/02/15 [18:5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15일(한국시간) 장중 44,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날 오후 6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57% 상승한 약 44,02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41,928.19달러에서 최고 44,033.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8,332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3%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금리 인상 공포가 다소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지수 선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재 다우선물은 0.95%, S&P500선물은 1.38%, 나스닥선물은 1.76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43,000달러 상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단기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43,800 달러선을 회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이틀간 비트코인은 41,6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상승세를 시작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42,250달러 부근에 위치하던 단기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최근 하락에서의 고점(45,900달러)과 저점(41,570달러)을 이은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0.5에 해당하는 주요 저항인 43,8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한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다음 주요 저항은 44,850달러선 부근이며, 상향 돌파에 실패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지지는 43,200달러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는가? 만약 주식 시장이 바닥을 치지 않았다면, 비트코인도 그러할 것이다. 2022년 대부분의 자산은 2021년 과잉 공급에 따른 강력한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비트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담보 자산의 지위가 성숙해지면서, 앞으로 나갈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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