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한국시간) 오전 9시 35분 기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 하락한 43,91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8,325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1.3%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72% 하락한 3,139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3,745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19%이며,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0.42% 하락한 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48,000달러를 상향 돌파하기 위해서는 12월 고점인 52,100달러와 최근 고점을 이은 단기 하락 추세선을 뚫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코인게이프는 "코인베이스 BTC/USD 일봉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1월 저점에서 약 40% 반등한 뒤 42,418달러에 위치한 50일 단순이동평균(SMA) 부근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12월 52,100달러를 시작으로 그어진 단기 하락 추세선에서 뚜렷한 저항이 포착됐으며,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50 SMA와 200 SMA 사이 구간에서는 명확한 상단과 하단이 존재해 횡보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비즈아트(CryptoVizArt)는 "지난 2018년부터 11개월간 지속된 약세장과 현재의 비트코인 조정을 비교해 프랙탈(차트 유사성) 관점에서 보면,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의 저점은 29,000달러 구간"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JP모건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y)는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는 막대한 손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의 매파적 입장이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및 수익성 없는 기술주와 같은 투기 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는 목적이 없다.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G20 금융 안정 위원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규모의 성장, 구조적 취약성,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성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시장의 상호 연계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준비금이 취약한 스테이블 코인의 유동성 불일치, 신용 리스크, 단기 자금 시장으로의 유출, 투자 레버리지 사용 증가 등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의 불투명성과 규제 감독 부재가 위험한 수준이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투자자의 자금세탁, 사이버 범죄 노출, 랜섬웨어에 대한 낮은 이해도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꼽았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