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美, 러시아 비트코인 제재 나서나...현실화땐 가격 폭락할 수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28 [07:10]

美, 러시아 비트코인 제재 나서나...현실화땐 가격 폭락할 수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2/28 [07:10]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는 암호화폐를 저장하는 온라인 지갑이 약 1,200만 개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장된 규모는 약 239억달러 상당이다.전면전에 돌입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주요 자금줄로 암호화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 주도의 금융제재를 무력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하락 이후 암호화폐, 주식, 원자재와 같은 자산의 가격이 바닥을 쳤다면서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거나 러시아가 더 많은 국가를 침공하거나, 특히 갈등이 핵무기로 이어지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