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커넥트, 가상화폐 BCC 거래 중단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1/17 [10:50]
한국 정부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가상통화)에 대해 본격적인 규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연방정부가 가상통화 시장 단속에 나서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관련업체 '비트커넥트'(BitConnect)가 17일(현지시간) 자사 가상통화 BCC의 거래와 대출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커넥트가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미승인 증권 판매에 대해 경고성 조치를 받았고, 디도스(DDoS) 공격으로 사이트가 취약해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전자지갑과 뉴스 및 교육 목적의 서비스는 계속된다.
비트커넥트는 고객들로부터 자본을 투자를 유치하거나 대출을 받고 고객들은 20대 암호화폐 가운데 하나인 이 회사의 가상통화 BCC로부터 이자를 받았다.
한편, BCC는 규제 발표 후 가격이 65%나 떨어졌지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10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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