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리먼브라더스처럼 붕괴하지 않을 것"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29 [16:06]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핀테크 본부 최고책임자인 소프넨두 모한티(Sopnendu Mohanty)는 "비트코인이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유사한 글로벌 금융 위기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채널 뉴스 아시아 (Channel News Asi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규모 재정적 타격을 유발하는 비트코 가격 붕괴는 예측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규제 기관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점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5일(현지시각) 라비 메논(Ravi Menon) 싱가포르 중앙은행 총재는 CNBC 보도를 통해 "가상화폐 투자 시장이 무너져도 가상화폐를 만들어낸 기술에 대한 평가와 개발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싱가포르가 현재 가상화폐 투기에 대한 규제에 나선 상태지만 가상화폐 기반 기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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