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쇼핑몰, 가상화폐 채굴기 인기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29 [18:48]
싱가포르 쇼핑몰에서 가상화폐 채굴기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완제품 컴퓨터가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인기 전자상가 쇼핑센터인 심림 스퀘어(Sim Lim Square)에선 최근 휴대폰이나 게임용 랩톱보다 가상화폐 채굴기 수요가 많아, 최소한 5곳 이상의 매장에서 가상화폐 채굴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어떤 매장에선 한 주에 10대 가량의 채굴기를 판매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고객들 대다수는 이더리움을 채굴하기 위해 4000싱가포르달러(약 325만원)짜리 기계를 구입한다. 고객들에 따르면, 채굴기를 한 달동안 가동한 순이익은 400 싱가포르달러(3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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