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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올린 삼성전자, 채굴시장 뛰어들어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31 [11:12]

사상 최대 실적 올린 삼성전자, 채굴시장 뛰어들어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31 [11:12]

 

삼성전자가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 뛰어들었다.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화폐 채굴에 특화된 ASIC(에이직, 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칩 생산을 시작했다. 제품은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업체에 공급된다.


한편, 가상화폐 채굴 방식은 GPU(그래픽처리장치) 방식과 ASIC 방식으로 나뉜다. GPU 방식은 개인이 사용하는 PC에 고성능 GPU를 사용해 채굴하는 식이다. 반면 ASIC는 비트코인 채굴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설계된 주문형 반도체다.


ASIC 방식은 GPU 방식보다 채산성이 좋아, 대량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업체들은 각자 채굴에 맞춤화된 전용 ASIC 칩을 위탁생산해 채굴기에 탑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으로 매출 21조1100억원, 영업이익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0%와 120.2%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중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불거졌지만 보란듯이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연간 50조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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