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만든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31 [22:08]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 메시징 서비스인 '라인'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 사업에 뛰어든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인이 일본에서 금융 자회사를 설립해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라인은 이미 일본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허가를 신청했으며, 앞으로 홍콩과 룩셈부르크에서도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라인은 신규 자회사 명칭이 '라인 파이낸셜'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라인 파이낸셜은 현재 라인 대표인 이데자와 타케시가 대표를 맡는다. 자본금은 50억엔이다.
라인은 앞으로 이 회사를 기반으로 라인에 암호화폐 교환이나 거래소,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라인이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높은 수준의 보안을 비롯해 블록체인 등도 연구할 계획이다. 관련 인재의 채용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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