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상통화 규제 강화…"블록체인은 적극 활용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2/02 [09:35]
인도 정부가 가상통화 규제 강화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장관은 이날 예산안 발표 연설을 위해 의회를 찾은 자리에서 "가상통화를 법정통화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가상통화의 부정한 이용을 막기 위한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돈세탁 및 불법 결제 등에 가상통화가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정부는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향후 어떤 구체적 조치를 취할 지 아직까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인도가 가상통화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나서면서 가상통화 투자와 열기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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