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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은 얼마?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2/04 [12:44]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은 얼마?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04 [12:44]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국내외 규제로 타격을 입으면서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7천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4일(한국 시간) 오전 12시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암호화폐가 9천달러 선까지 반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시세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비트코인의 단기 저점이 어디로 향할지 여부다. 하지만 단기 저점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유명인사인 줄리안 호스프(Julian Hosp)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6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도중에 5천달러를 찍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CNBC방송은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절반 수준인 5천605∼5천673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며 "가격이 아주 빠르게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블리클리 투자자문 그룹의 피터 부크바(Boockvar)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 화폐 가격에는 거대한 거품이 있고, 이미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며  "1년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현 수준의 90%대인 1000~3000달러 사이로 떨어지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의 급락세는 각국의 강력한 규제와 미국 페이스북의 광고 금지 등 민간차원의 움직임, 각종 해킹 및 조작 의혹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미국 대형은행인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이 자사의 신용카드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구매 결제를 금지하면서 가뜩이나 식은 시장심리에 얼음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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