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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ETF에 글로벌 자금 몰린다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2/06 [10:13]

블록체인 ETF에 글로벌 자금 몰린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06 [10:13]

 

최근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EFT(상장지수펀드)에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지난 1일 캐나다 일간지 ‘더 글로브 앤드 메일(The Globe and Mail)’에 따르면 민간 캐나다 투자 관리운용사인 하베스트 포트폴리오(Harvest Portfolios)는 지난달 블록체인 관련 ETF를 출시하기 위해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에 예비 투자 서류를 제출했다.


OSC는 이를 허용했으며, 다음 주 중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블록체인 ETF가 상장된다. ETF의 수수료는 0.65%이며 하베스트 포트폴리오가 내부적으로 성과측정에 활용하는 지수인 하베스트 블록체인 기술 지수(Harvest Blockchain Technologies Index)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 다른 캐나다 투자운용사인 퍼스트 트러스트 포트폴리오 캐나다(First Trust Portfolios Canada)와 이볼브 펀드 그룹 주식회사(Evolve Funds Group Inc) 등 두 운용사도 블록체인 ETF 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7일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ETF BLCN’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후 현재 미국에서는 이를 포함해 4종의 블록체인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다.


'디지털 공공 장부'로 불리는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사용자가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로 구축 비용이 적게 들고 보안성이 뛰어나 가상화폐를 넘어 금융·물류 등 다양한 산업과 접목이 가능한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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