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비트코인, 아주 위험한 자산"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06 [10:47]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트코인이 아주 위험한 자산(very risky assets)이라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각) 유럽의회에 출석한 드라기 총재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기타 암호화폐들이 규제되지 않은 공간에 있으며 아주 위험한 자산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상당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고, 그 가격은 완전히 투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유럽 은행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제한적 관심(limited appetite)”을 보이는 데 그쳤지만, 최근에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등으로 유럽 은행들이 비트코인에 포지션을 취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ECB 은행 감독 기구인 SSM이 이러한 디지털 자산이 일으킬 수 있는 리스크들을 가려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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