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당국 "가상화폐 거래 금지할 이유 없어"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07 [16:58]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부총리가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부총리는 6일(현지 시간) 국회 연설을 통해 "가상화폐는 아직 실험 단계에 있으며, 국제적으로 가상화폐의 수나 종류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가상화폐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장시간 분석을 진행해 왔으나, 현재로선 국내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할 만한 강력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돈세탁금지 관점에선 가상화폐 시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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