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비트코인, 지금보다 40배 오른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08 [10:08]
비트코인 갑부로 잘 알려진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 가운데 형인 캐머런(Cameron)이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40배 더 뛸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밀켄연구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한 윙클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언젠가 지금의 40배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미래에 금(金)과 같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화폐의 속성, 희소성, 휴대성, 편의성, 안정성 측면 모두에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더 나은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윙클보스는 “불과 1주일전에 2000억달러 규모였던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지금은 1000억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는데 지금이야말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 7조달러에 이르는 금시장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가치는 지금보다 30~40배는 더 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낙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2일 블룸버그 텔레비전에 나온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을 금에 비유하며 앞으로 금의 역할을 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대략 20배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 윙클보스 형제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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