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옌리옌, 리플넷 가입…국제송금 부문 협력
최혜빈 특파원 | 입력 : 2018/02/10 [14:29]
중국의 온라인결제업체 리옌리옌(连连支付)이 암호화폐 리플(XRP)의 블록체인(区块链) 기술을 사용해 국경 간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했다.
8일 중국매체인 봉황과기(凤凰科技)에 따르면, 리옌리옌은 리플넷의 엑스커런트(xCurrent) 블록체인 솔루션을 이용해 당일 국제송금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리우용안(刘永安, Arthur Liu) 리옌리옌 CEO는 “리플넷과의 협업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19가지 화폐들을 블록체인 기반 지불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과 리플넷 회원 간에 즉각적인 결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넷은 "리옌리옌과의 협업을 통해 리플넷의 회원들이 중국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리옌리옌은 지난 2003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의 설립 허가를 받은 중국 내 국제송금 대행사로 1억5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징둥(京东)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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