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퓨전데이타가 지난 9일 신설법인 ‘클라우드퓨전’에 30억원을 출자했다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혔다.
클라우드퓨전은 올해 1월10일 퓨전데이타가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서비스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퓨전데이타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거래소, 프라이빗 전자지갑, P2P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 모델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퓨전데이타를 비롯해 투자자들이 총 108억원을 출자했으며, 이로써 자회사 클라우드퓨전은 안정적인 암호화폐거래소 사업을 위한 충분한 재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퓨전은 이러한 자본확충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투자자 보호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함께 하기를 원하는 또다른 전략적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며, 이들의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클라우드퓨전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설립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보안이 강화된 거래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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