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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1,000달러 하회, 투심 위축...코인베이스 CEO "BTC, '새로운 금' 역할 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0/31 [14:13]

비트코인 21,000달러 하회, 투심 위축...코인베이스 CEO "BTC, '새로운 금' 역할 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0/31 [14:13]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장중 21,00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31일(한국시간) 현재  1%가량 하락하며 2만 달러 중반대 가격으로 후퇴했다.

 

투자심리도 소폭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31를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5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90%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0,461.72달러, 최고 20,917.01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945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9%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더블록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향후 10년 안에 자산 클래스계의 새로운 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거시 경제 불황 시기에는 안전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금 및 일부 상품들이 소위 '안전자산'의 역할을 했다. 이번 거시 불황 속에 우리가 깨달은 부분은 암호화폐 경제가 아직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향후 5년~10년 내 암호화폐 경제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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