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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크게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얼비전(Real Vis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ETH/BTC 비율이 현재 '가장 강한 단일 자산 가격 차트'일 수 있다"며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ETH/BTC 페어는 지난 9월 8일에 0.085 BTC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뉴스에 팔아라" 이벤트로 끝난 머지(지분증명 전환)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서 12% 이상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강세장이 멈춘 후 작년 12월 0.088 BTC로 정점을 찍었다. ETH/BTC 페어는 2017년 6월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인 0.156에서 여전히 50% 하락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라울 팔은 "2022년 3월까지 이더 가격이 2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다 올해 9월에는 "글로벌 성장이 약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추세적 하락을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가격이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 가격은 1,582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88%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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