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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월에 2만5천달러 돌파할까..."BTC 투자 상품 7주 연속 유입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0/31 [22:30]

비트코인, 11월에 2만5천달러 돌파할까..."BTC 투자 상품 7주 연속 유입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0/31 [22:3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0여일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2만 달러를 회복하고, 10월 마지막날 2만 달러 중반대 가격에서 거래되면서 올해 10월도 소위 '업토버'(Uptober, ‘Up’과 ‘October’의 합성어)로 마무리 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코마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0월 1일 19,421.57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31일 오후 10시 22분 현재 시초가 대비 약 6.3% 상승한 20,737달러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기록한 약 69,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보다 여전히 70%가량 폭락한 상황이다.

 

다음달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매년 4분기는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좋은 성과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기타 주요 암호화폐는 작년 10월과 11월에 상승해 이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투자 심리는 긍정적이며 이는 올해 4분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25,000달러를 돌파하면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해 11월을 '문벰버(Moonvember, 'Moon'과 'November'의 합성어)'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약 7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최근 영상을 통해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완화 선호)적 스탠스를 취한다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5천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이 상승세가 곧 바로 4만~5만 달러까지 이어지지 않고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서 61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1340만 달러가 유입돼 7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 숏 펀드에서는 240만 달러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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