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달러 간당, 투심 '공포' 지속...테조스 창업자 "암호화폐 약세장 악화될 것"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30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1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56%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0,742.81달러, 최저 20,087.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86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9%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캐슬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테조스(XTZ) 공동 창업자가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약세 사이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금리 상황에서 풀린 자금 '치프머니'(cheap money)가 암호화폐 시장의 지난해 강세장을 연출했고, 그만큼 많은 치프머니가 시장에 유입됐다. 지금의 암호화폐 기업들은 과대평가됐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는 2021년 대비 판매량이 급락했음에도 여전히 133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이성적인 가치 평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금리 환경은 과거의 일이 됐으며,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있는 아이템만이 성공할 수 있다. 이러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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