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간밤 미국 증시 랠리에 급등 흐름을 보이며 단숨에 1,600달러 중반대 가격으로 올라섰다.
5일(한국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ETH 가격은 1,64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57% 급등한 가격이다.
이는 지난 9월 15일 머지(지분증명 전환) 업데이트 이후 최고치다.
머지는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지분증명'(PoS) 방식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529.27달러에서 최고 1,661.3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0.1 ETH 이상 보유 주소 수가 6,287,272 개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개월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는 최근 BNN블룸버그와 진행하는 신규 코너에서 "이더리움(ETH)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핀테크의 판도를 바꾸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ETH의 랠리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맥글론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중 대다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의존해 작동한다. 이는 이더리움이 가치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 콘텐츠에 판을 깔아준 것과 같이 이더리움은 핀테크의 인프라를 지원해 혁신하려 한다. 또 ETH의 공급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BTC) 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며 이더리움은 메인스트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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