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의 두달째 22,000달러 못 넘어... "BTC, 100만달러까지 상승" 낙관론 여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6일(한국시간) 현재 지난해 11월 기록한 약 69,000달러의 사상최고가 대비 약 70% 떨어진 21,2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크는 지난달 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2024년 초로 예상되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 2분기 암호화폐 시장 랠리를 촉발하는 주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이 랠리는 암울한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것이다. 아마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잠재적으로는 그 이상도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벤처 투자가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도 6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25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슬라, 스카이페, 핫메일 등에 투자해 대박을 친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에 참석해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1월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들이 암호화폐 왕을 그 가격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 '돈 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년 안에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내 예측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0%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 13일 이후 22,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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