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7일(한국시간) 오후 9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7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49%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1,279.40달러, 최저 20,637.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979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7%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 가격은 하향 조정을 시작하기 전에 21,469달러의 새로운 월간 최고가로 거래되었다. BTC는 새로운 상승을 시작하기 전에 20,6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단기에 22,500달러 저항선과 20,200달러 지지선 사이에서 매도-매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 매체 이코노믹타임즈는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화요일 미국 중간 선거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규제 정책이나 경제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미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경우 미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기류가 비교적 시장친화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친 크립토 진영의 후원을 받은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이들의 입법 활동이 탄력을 받으며 암호화폐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랙탈(차트 유사성)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12,000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2018년 겪었던 약세장과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2018년 지속됐던 지지선인 6,000달러 근방에서 횡보하다가 중간선거 이후 급격하게 하락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그때와 유사하다. 현재 비트코인은 19,000달러 부근의 수평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는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이후 2018년과 같은 붕괴 시나리오가 실현될 수 있다. 이 경우 11월, 12월에 비트코인 바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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