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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기업 50% 이상, 암호화폐 보유 중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2/16 [21:19]

英 대기업 50% 이상, 암호화폐 보유 중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16 [21:19]

▲ 비트코인닷컴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2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영국 대기업의 50% 이상이 평균 2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한국시간) 비트코인닷컴(bitcoin.com) 공식 트위터는 시트릭스(Citrix Systems, Inc., 나스닥:CTXS)가 750명의 영국 대기업 IT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조사 회사들 중 단지 7%만이 비트코인에만 투자하고 있으며, 93%는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론 54%가 라이트코인(litecoin), 43%가 이더리움(ethereum), 33% 가 리플(Ripple 's XRP), 29%가 대쉬(Dash)를 구입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57%가 지난해 12월 최고점에서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38%는 가까운 시점에 판매할 계획으로 있으며, 단지 5%만이 계속 보유할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급자 지불 용도(40%), 직원 급여(32%), 스마트 계약 또는 블록체인 기술에 활용(27%), 모금 활동(21%), 기타 교육 및 R&D(17%) 등에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회사 중 극히 일부만이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랜섬웨어 공격은 바이러스로 컴퓨터 운영체계를 마비시킨 뒤 감염 치료의 조건으로 암호화폐 따위를 요구하는 사이버 인질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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