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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로 2만달러대', 투심 위축...암호화폐 전망은 낙관적, 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09:36]

비트코인 '도로 2만달러대', 투심 위축...암호화폐 전망은 낙관적, 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08 [09:36]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지난 며칠 동안 21,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된 후 조정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도 다시 위축되는 모습이다.

 

11월 8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31를 기록하며 투심이 약화됐다. 다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5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65%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0,489.97달러, 최고 21,053.2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952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6% 수준이다.

 

한편 시카고 소재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 업체 컴벌랜드(Cumberland)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내 상승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컴벌랜드는 달러 약세 및 암호화폐 채택 증가를 주요 신호로 언급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 따라 달러가 올해 상당기간 급등했으나 최근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5% 상승했다. 이는 연초 시장역학의 반전이다. 또한 지정학적 혼란(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과 미국의 중간선거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구글 클라우드 등 대기업의 암호화폐 채택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따른 영향이 아직 직접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전 주기에서 확인했듯 강력한 채택 내러티브는 포물선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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