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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중앙은행 총재들, 암호화폐 투기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18/02/17 [11:20]

G20 중앙은행 총재들, 암호화폐 투기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2/17 [11:20]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G20 중앙은행 총재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인 국제결제은행(BIS)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비트코인을 거품과 폰지사기(다단계 이자배당지급 방식), 환경재앙을 합쳤다고 비유하며 금융안정을 위한 선제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최근 비트코인이 정상적인 지급수단이 되기 어렵고, 가격변동이 심해 투기수단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는 우리의 일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다음 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 독일과 프랑스는 강도 높은 규제방안을 공동 제안하기로 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정상적인 지급수단이 되기 어렵고 사실상 투기대상이 됐기 때문에 규제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하며 규제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 투자에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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