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캐피털 "역사 반복되면 비트코인 11월말 바닥"...2024년 반감기에 10만달러 전망도
한때 세계 3위에 달했던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11일(현지시간) 파산 신청을 하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 69,000달러 대비 75%가량 폭락한 가격 수준이다.
하지만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11월 30일 저점을 기록할 것이며, 2024년 35,638달러, 2025년 148,636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테라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3월 22일경이다. 이에 따라 채굴 보상은 블록당 6.25BTC에서 블록당 3.125BTC로 감소할 예정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았을때, 통상 저점은 반감기 1.3년 전이고 고점은 반감기 후 1.3년 후“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도 "2024년 초로 예상되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 2분기 암호화폐 시장 랠리에 시동을 걸어 줄 것"이라며 "이 랠리는 암울한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것이다. 아마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잠재적으로는 그 이상도 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도 최근 킷코뉴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반감기를 앞두고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강세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3~4월경으로 예상된다. 그 전인 2023년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도 곧 채권 및 부동산 시장의 붕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많은 투기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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