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64% "FTX 사태 이후 코인 투자 축소할 것"...27%, BTC 1만달러 붕괴 전망한때 세계 3위를 기록했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리만브라더스 수준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이에 국내 투자자의 26.5%는 FTX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000달러 밑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한 FTX 사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는 비트코인이 13,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 수준에서 횡보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2%, FTX 사태 이전 수준으로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를 나타냈다.
동시에 이번 FTX 사태를 계기로 코인 투자 비중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3.7%로 나타났다.
FTX 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을 보면, 회복이 힘든 중장기적인 악재라고 진단한 응답자 비중이 29.3%로 나타났다.
일정 시간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는 보통 수준의 악재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55.6%를 나타냈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이 가능한 단기 악재로 본 응답자는 15.1%를 나타냈다.
또한 이번 FTX 사태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39%가 '시장의 하락세 장기화'를 꼽았다.
'투자 자산으로의 신뢰 실추'와 '투자자 대규모 이탈'을 꼽은 비율도 각각 27% 대를 나타냈다.
아울러 응답자의 71.9%는 FTX 사태에도 불구 비트코인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 자산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 응답자 수는 1000명으로 11월 10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3.0%, 신뢰도는 95%다. 조사기관은 주식회사 파로스랩스(크라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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