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5일(한국시간) 10% 넘게 올랐다. XRP는 최근 세계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급락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하루 만에 10% 이상 상승했다.
외신에 따르면 리플-SEC 소송 담당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는 리플-SEC 소송에서 리플 측에 유리한 의견서인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 제출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앞서 해당 아미쿠스 브리프 제출을 요청한 디지털상공회의소, 미국 블록체인협회, 코인베이스, 발힐 캐피털, 크립틸리안, 패러다임 등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핀볼드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DeFi) 토큰인 XRP가 최신 강세 움직임을 지속한다면 는 주요 저항점을 나타내는 연말 목표치인 0.50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커뮤니티는 XRP가 2022년 12월 31일에 평균 0.4305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18분 현재 1XRP 가격은 0.3798달러이다.
한편 리플은 이날 아프리카 모바일 결제 서비스사 MFS아프리카와 ODL(On-Demand Liquidity)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플은 아프리카가 전 세계 1조 달러 모바일 머니 가치의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 ODL 솔루션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 디지털 결제 레일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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