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바이낸스 CEO 트러스트월렛 사용 권유에 TWT, 일주일새 145% 폭등...가격 조정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7 [14:15]

바이낸스 CEO 트러스트월렛 사용 권유에 TWT, 일주일새 145% 폭등...가격 조정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17 [14:15]

▲ 출처: Trust - Crypto Wallet 트위터  © 코인리더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로 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다른 코인 거래소·금융업체 등으로 여파가 확산되며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 블랙홀로 부상한 가운데, 트러스트월렛(Trust Wallet)의 거버넌스 토큰 TWT는 지난 7일간 100% 넘는 폭등세를 보였다.

 

TWT는 17일(한국시간) 오후 2시 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9.02% 급등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43위 암호화폐 TWT는 지난 일주일새 105% 가량 폭등했다.

 

TWT 랠리는 지난 14일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 "우리는 단순한 중앙화 거래소가 아니며, 선택권을 제공한다. 셀프 커스터디는 기본적인 인권이다"라며 트러스트월렛 사용을 권했기 때문이다. 자오창펑은 사용자들이 셀프 커스터디에 익숙해질 때까지 소액으로 시도할 것을 권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TWT는 사용자가 암호화 자산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비수탁형 앱인 Trust Wallet의 기본 자산이다.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를 인용 "TWT는 중앙 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몰락 이후 지난 주에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거래자들이 토큰을 보관할 안전한 프로토콜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TWT는 단 일주일 만에 거의 145% 폭발하면서 주요 알트코인에 비해 압도적인 실적을 보였지만 온체인 신호가 TWT 토큰에 대한 조정이 가까워졌음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가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바이낸스 페이가 트러스트월렛과의 연동을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이제 사용자는 인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바이낸스 펀딩 월렛에서 트러스트 월렛 앱으로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다. 지갑 주소를 스캔하거나 입력할 필요도 없다. 이 기능은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하고 있으며 곧 IOS에서도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