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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이어 러시아·스웨덴 암호화폐 발행 검토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10:15]

베네수엘라 이어 러시아·스웨덴 암호화폐 발행 검토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20 [10:15]

 

'페트로'라는 암호화폐를 개발해 사전판매에 나서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이어 러시아와 스웨덴 정부도 암호화폐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암호화폐 페트로를 20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페트로는 베네수엘라의 석유·가스 매장량과 금·다이아몬드 보유량을 토대로 거래된다.

 

석유 생산량 감소에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등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빠져 있는 베네수엘라는 자국의 디지털 통화가 금융 거래를 하고 서방 제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러시아도 정부 주도의 암호화폐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최근 공식화폐인 크로네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스웨덴도 에크로나(ekrona)라는 암호화폐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일부 정부의 암호화폐 발행에 대해 일각에서는 불법일 뿐 아니라 실체적으로도 정부 발행 국채와 다를 것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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