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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렛저 기반 첫 스테이블코인 USDS 출시...리플-SEC 소송 속, ODL 서비스 공급 확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8 [11:58]

XRP렛저 기반 첫 스테이블코인 USDS 출시...리플-SEC 소송 속, ODL 서비스 공급 확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18 [11:58]

 

스테이블코인 및 자산 토큰화 인프라 제공업체 스테이블리(Stably Corporation)가 XRP 렛저(XRP Ledger)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USDS를 발행했다고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테이블리는 USDS 티커로 멀티체인 USD-stablecoin Stably USD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며 "이는 XRPL과 스테이블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XRPL에서 발행된 첫 USD 고정 스테이블코인이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USDS는 XRPL 외에 이더리움, 스텔라, 비체인, 테조스 등 11개 체인에서도 발행됐다.

 

한편 XRP 발행사 리플(Ripple)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ODL(On-Demand Liquidity) 서비스 지역을 40여 개 시장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비금융 기관으로 ODL 서비스 공급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리플은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벨기에, 이스라엘 등 세계 각 지역에서 ODL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리플은 "기존 국제결제는 속도가 느릴뿐더러, 신뢰성이 낮으며, 수수료가 높다. 평균적으로, 한 이용자가 다른 국가로 200달러를 송금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14달러로, 송금액의 약 7%에 달한다. 은행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일수록 이렇게 높은 송금 수수료는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리플은 보다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한 결제를 구현하고자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결제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고 밝혔다.

 

FTX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 블랙홀로 부상한 가운데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18일(한국시간) 소폭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이날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8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79% 상승한 가격이다.  XRP는 현재 0.41달러 저항선, 0.30달러 지지선 사이에 갇힌 모습이다. 

 

XRP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에 한때 최저 0.3258달러까지 미끄러졌었다. 이 가격대는 지난 9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XRP는 지난 9월 리플-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 대한 승소 기대감에 0.55달러 부근까지 상승한 이후 약세를 보이다 결국 'FTX 사태'에 랠리 이전으로 가격이 되돌아갔다. XRP의 시가총액도 약 193억 달러까지 감소하며 바이낸스USD(BUSD, 시총 약 229억 달러)에 추월당해 시총 7위로 밀려났다. 

 

리플-SEC 간 소송과 관련해 담당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는 최근 리플 측에 유리한 의견서인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 제출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앞서 해당 아미쿠스 브리프 제출을 요청한 디지털상공회의소, 미국 블록체인협회, 코인베이스, 발힐 캐피털, 크립틸리안, 패러다임 등은 18일까지 공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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