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6,000달러대 횡보, 투심 '극단적 공포' 계속...닥터둠 "암호화폐 지금 폭발 중"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고 있다. 11월 19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4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계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7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44%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570.41달러, 최고 16,797.8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15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4% 수준이다.
한편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자사의 암호화폐 신탁 관련 준비금 증명 및 지갑 주소 공개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 온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이 준비금을 증명하지 않은 것과 그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제네시스에 노출돼 파산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BTC 할인율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암호화폐는 종이의 집(Houses of Card)이며, 지금 폭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루비니는 DCG의 파산 위험 가능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가 지금보다 더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큰뷰에 따르면, 18일 기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의 현물 대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42.7%로 확대됐다. 또 현재 그레이스케일은 약 146억4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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