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회사들에 세금 혜택을 주는 혁신안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허브로 부상 중인 스위스처럼 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위스는 취리히 근방에 암호화폐 허브인 ‘크립토밸리’를 만들어 이를 육성하고, ICO를 전면 허용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을 키우고 있는 대표 국가로 꼽힌다.
18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이스트(Bitcoinist)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세금 혜택 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 이하의 암호화폐 투자는 정부기관에 보고할 의무를 면제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록체인, 암호화폐와 같은 신 기술은 앞으로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스페인 정부는 이런 혁신을 이끌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쏟아붓고 이들에게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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