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바닥 아직 안 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23 [22:22]

비트코인 바닥 아직 안 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23 [22:22]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은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발 각종 악재에도 최근 저점인 15,500달러대에서 1,000달러 오르며 16,5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미국 증시 상승에 더해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가 비트코인 낙관론을 다시 밝힌데다, 그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와 코인베이스 주식을 대량 저가매수 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5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80%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070.51달러, 최고 16,611.5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170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4% 수준이다.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 선문(crypto sunmoon)은 "비트코인 장·단기 UTXO(미사용 잔액, 주소에 입금 후 송금되지 않은 물량) 물량 간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3년 간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물량이 1~3개월간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물량을 상회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암시하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바로버추얼(Baro Virtual)을 인용, 비트코인 바닥을 확인하려면 10억 달러 이상 온체인 손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로버추얼에 따르면 온체인상 손실이 직전 강세장의 온체인상 이익 이상이 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추가 하락이 발생했다. 이전 강세장 최대 이익은 13억~17억 달러인데, 현 약세장 손실 규모는 6억 7,100만 달러 수준이다. 확실한 커피출레이션(항복)을 확인하려면 6억 2,900만~10억 2,900만 달러의 손실이 필요한 셈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