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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CFO "비트코인, 미래에 인기있는 결제수단 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18/02/21 [09:38]

페이팔 CFO "비트코인, 미래에 인기있는 결제수단 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2/21 [09:38]

▲ 페이팔 공식사이트 캡쳐     © 코인리더스

최대 온라인 전자결제서비스업체인 페이팔(Paypal)의 존 레인니(John Rainey)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트코인이 미래에 매우 인기있는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레인니는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페이팔은 지난 2015년에 브레인트리(Braintree)라는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을 처음 채택한 회사 중 하나"라며 비트코인의 지급결제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레인니 CFO는 “다만 현재 비트코인이 보이고 있는 가격 변동성을 감안하면 거래상 신뢰할만한 통화는 아니다"라면서, 실례로 10% 마진을 남기는 상인이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 뒷날 15% 하락을 맛보면 못마땅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 기술은 그 자체로 실질적인 메리트가 있다”며 “만약 앞으로 여러 해가 지나고 비트코인이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그 자체로 일상에서의 화폐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맥스 레브친(Max Levchin) 페이팔 공동 창업주도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판단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블록체인은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일(현지시각) WSJ(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이팔의 공동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은 그가 운영하는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을 통해 약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159억~213억원)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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