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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 매수 권한다"...아크인베스트먼트, GBTC 18만주 추가 투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26 [08:04]

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 매수 권한다"...아크인베스트먼트, GBTC 18만주 추가 투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26 [08:04]

 

간밤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 여파가 다소 진정되며 16,000달러 중반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한국시간) 오전 7시 5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43%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간 0.77% 하락했지만 FTX발 후폭풍을 잘 견뎌내는 모습이다.

 

이날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서치 책임자이며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암호화폐 약세장'(크립토 윈터)이 2018년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진단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을 권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의 약세장은 최고의 프로젝트들이 등장한 시기다. 현재 진행 중인 크립토 윈터는 나쁜 플레이어들을 정화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톰 리는 올해 투자 성과에 대해서는 "아무도 암호화폐로 돈을 벌지 못했다. 2023년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FTX 위기는 상당한 스트레스 테스트였으며, JP모건과 같은 은행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계기로 더 강력해진 것처럼, 암호화폐 역시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영구 강세론자이며 업계 리더인 톰 리는 지난해 12월에 "비트코인이 2022년에 20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한편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를 또 178,000 주 추가 매입했다. 약 150만 달러 상당이다. 현재 GBTC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45%를 나타내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주 GBTC 315,000 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현재 총 5,300만 달러 상당의 GBTC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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